■ 진행 : 조태현 앵커, 조예진 앵커 <br />■ 출연 :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START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미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경제입니다.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에서도 이 부분이 중요했습니다. 경제 측면의 성과와 과제,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일단은 선방했다. 최악은 피했다. 그리고 전략을 잘 짜서 첫 단추를 잘 뀄다, 이런 평가들이 나와요. 그런데 이런 것들은 외교적이라든지 정치적, 이런 평가로 볼 수가 있겠고. 경제에만 집중해 보겠습니다. 경제적으로 봤을 때 이번 총평 어떻게 하시겠습니까? <br /> <br />[석병훈] <br />총평은 학점으로 치면 미국 대학에서도 I학점이 있습니다. 최종적으로 결과물이라든지 리포트를 내기 전까지는 학점 부여를 뒤로 미루는 거죠.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는 학점으로 치면 I학점을 줄 만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 왜냐하면 한미 정상회담 전에 지난번에 관세협상 이후로 우리가 불확실성이 남아 있었습니다. 대표적인 게 농산물 시장 개방과 관련해서 미국은 전면 개방했다, 한국은 쌀 시장과 쇠고기 시장을 지켰다고 주장하고, 3500억 불 투자 관련해서도 미국은 이익의 90%를 미국이 가져가고 어디 투자할지도 미국이 정한다고 했는데 한국은 그게 아니라고 주장을 했고. 이런 식으로 양국이 구두 합의다 보니까 의견이 갈리는 불확실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을 문서화해서 공식적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거라고 전망을 했었습니다.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가 되지 않았고 거기다가 오히려 추가적인 청구서가 날아들었습니다. 대표적인 게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라든지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의 조인트벤처로 투자를 하라든지 아니면 주한미군 주둔지 소유권을 넘기라든지 이런 의외의 청구서가 추가로 날아들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학점을 부여하기 어렵다, 그래서 I학점을 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반적으로 봤을 때 미국이 원하는 것은 더 늘어났는데 우리가 요구했던 거라든지 그건 아직 어떻게 됐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에서 경제학적으로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8270651100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